사실 합격한지는 2년이 넘었지만 블로그 이전을 해서 다시써보는 글이다.
전공 관련 다른 자격증을 취득하기에는 조건이 안 맞아서 못하고 딸 수 있는 자격증이 네관사랑 리눅스마스터 뿐이어서 일단 두 개 먼저 땄다.
국가공인 자격증 치고는 꽤나 비싼 자격증이었다 필기 실기 다 합쳐 10만 원 넘게 들었는데 실기에 필요한 도구까지 구매하면 그것보다 더 들 수도 있다. 취업에 그리 도움 되는 자격증도 아니어서 굳이 딸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긴 했으나 학점으로 인정되는 학교도 있으니 찾아보고 취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필기 시험
필기 응시료는 43000원이고 60점을 넘기면 합격이다. 문제 수는 50문제이긴 한데 서브넷 마스크 빼고 오래 걸리는 문제는 없어서 빨리 끝내고 집에 갈 수 다.
우선 나는 전공 수업에서 네트워크를 배운 적이 있었기 때문에 필기 공부는 cbt 4가 년 치 정도를 풀었다.
대략 1주 정도 공부했던 것 같다. 전공자라면 네트워크를 배우는 학기 중 또는 바로 다음 회차에 보는 것을 권장한다.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합격할 수 있다.
비전공자여도 반복되는 문제들의 개념만 알아두면 쉽게 합격할 수 있으니 도전해 보시길...
실기 시험
실기는 60점 이상 받으면 합격이고 랜선 같은 경우는 퇴실할 때 앞에서 시험감독이 득점 여부를 알려준다. 실기 응시료는 78000원이다.
시험 대비는 전공자던 비전공자던 빡세게 하면 3일, 여유롭게 일주일이면 충분하다.
유튜버 햄릿슈 영상 중에 하단에 걸어둔 링크 문제를 모두 봤고 대부분 햄릿슈를 보는 것 같다.
영상 길이가 대부분 10분 내외라서 가볍게 보기 좋았다.
시험장에서 사용하는 에뮬레이터를 네관사 주관 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데 다운로드해서 영상과 함께 연습하면 더 잘 외워진다.
https://www.icqa.or.kr/cn/board/dataroom/18?sca=%EB%84%A4%ED%8A%B8%EC%9B%8C%ED%81%AC%EA%B4%80%EB%A6%AC%EC%82%AC
그리고 안전하게 합격하기 위해서는 케이블 문제는 무조건 연습해 보기를 추천한다.
시험장의 도구들이 좀 변변찮기 때문에 개인 도구를 사는 것도 좋다. (랜 툴, 측정기, 랜선, RJ-45, 피복 제거기 등)
쿠팡에서 대부분 파는 재료이긴 하나 모두 구매하면 2만 원이 좀 넘는다는 슬픈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