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L

스타터 노트

마라탕천재 ㅣ 2024. 5. 30. 12:51

1. 내가 Spring(Java) 트랙에 참여한 계기
제가 스프링 트랙에 참여한 계기는 스프링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대학교에 입학한 후부터 개발자의 길을 걷기로 마음먹었지만, 정확하게 어떤 분야의 개발자가 되어야 할지는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막바지 학기에 현장실습과 인턴십을 통해 백엔드 개발에 흥미를 느꼈고, 기업들의 채용공고를 살펴보니 대부분 스프링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요 ㅎㅎ...ㅠㅠ)
하지만 실제 스프링을 공부해본 경험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지원하려 해도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스프링은 복잡하고 규모가 크기 때문에 처음 접했을 때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내일배움캠프 스프링 트랙 참여를 통해 체계적으로 스프링을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2. 내가 이해한 개발자는 어떤 역할을 하는 사람인가
'서포터' 라고 생각합니다. 기업 내에서 개발자는 CEO나 임원들처럼 전체 방향을 이끄는 역할은 아니지만, IT기술을 활용하여 핵심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기업 뿐 아니라 우리 삶 전반에 있어서도 개발자의 역할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런 것들이 우리 삶의 전반적인 부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3. 개발 경험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해는 양호했지만, 실무에서의 개발 경험이 부족했습니다.
학교에서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만, 대부분 실력 수준이 비슷한 동기들과 협업했기 때문에 체계적인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는 아래와 같고, 제가 맡았던 역할 위주로 기술하겠습니다.
1) 메타버스 개발

  • nodeJS 벡엔드
  • 포톤 클라우드 (다중접속환경을 위한 서버)
  • GCP를 통한 웹서버 배포
  • 유니티 엔진을 통한 환경 개발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에서 제가 담당했던 백엔드와 인프라 구축은, 지금까지 진행한 프로젝트 중에서 가장 복잡한 아키텍처를 다룰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어요.  덕분에 백엔드, 클라우드에 대한 초석을 잘 쌓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개발 기간이 짧아 팀원들이 제시했던 아이디어를 모두 반영하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2) JAVA  게임 개발

  • Swing을 이용한 레트로 게임 제작
  • 디자인패턴 적용

학교의 자바 수업에서 진행한 프로젝트였습니다. 당시 객체지향 패러다임의 기본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클래스 설계와 구현을 진행했기 때문에 애를 많이 먹었지만, 객체지향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던 프로젝트여서 아직도 기억나는 프로젝트입니다.
아래 링크는 지금까지 진행한 프로젝트들 + a 에 대한 포트폴리오 입니다.
(작년에 작성한 포트폴리오라 아직 업데이트 되지 않은 부분들도 있고 CS 지식이 많이 부족했던 터라... 고쳐야 할 내용이 많습니다. 감안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naver.me/5GhvZBam

 

범용-포트폴리오.pdf

RUBY님이 공유한 문서를 확인하세요.

mybox.naver.com

 
4. 개발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에 있어 나의 강점과 연관된 부분 (과거 혹은 현재의 업무관련하여... ‘능력’을 기준으로)
학교생활에 적극적인 편이어서 동아리 회장을 경험하고 졸업작품 프로젝트에서 PM을 맡아본 적이 있습니다. 리더로서는 팀을 이끌어야 했고, 인턴이나 실습생으로 회사에 나갈때면 선배 개발자를 돕는 서포터 역할도 해보았죠.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우리 팀' 에 대한 애착과 책임감이 생긴 것 같아요.
어느 글에서 신입은 개인 역량 강화에, 시니어는 팀 빌딩에 집중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아직 실력면으로는 주니어이지만 마인드셋은 시니어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팀의 성과를 아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업무 배분과 조율을 잘하고, 제가 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도 크다고 자부합니다.
 
6. 본 코스 수료 후, 어떤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은지
저는 즐겁게 일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제가 성취동기가 강한 편이어서, 공부던 일이던 생산적인 일을 하다 보면 피로도가 쌓여 오랜 시간 휴식이 필요하죠. 그런데 휴식 중에도 성장을 멈출 수 없다는 강박감에 시달리기도 했었어요.
이게 지속되다보니까 메너리즘에 빠지게 되더라고요. 장기적으로 볼 때 지속 가능한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취업 후에는 야근이나 업무 강도로 인한 스트레스도 있을 텐데, 제 한계를 극복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잡으며 오래오래 성장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몰입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끼며 개발 실력을 키워나가겠습니다.
 
7. 그 외에 개발 트랙에 기대하는 것
첫째, 커리큘럼과 난이도 조절
부트캠프를 비추천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중복 학습 내용이 있다는 것인데, 이미 사전 지식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또한 사전 캠프를 진행하는 만큼 커리큘럼을 적절히 조정하면 좋겠습니다.
둘째, 동료들간의 협업 장려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다 함께 개발하는 것이 성장에 효과를 많이 봤습니다. 동료가 있어야 지치지 않고 공부 할 수 있는것 같아요. 다만 제 경험상, 특정 멤버들이 특별히 노력하지 않으면 처음부터 분위기가 좋지 않고 어색하더라고요. 그래서 운영진들이 협업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만들어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간결하게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구구절절 길어졌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